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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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역하 지각 설계, 무의식을 브랜딩하라카테고리 없음 2020. 2. 17. 17:11
한 때 ‘가슴이 커지는 폰 벨소리’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히데토 토마베치 박사가 휴대폰 벨소리에 아기 울음소리를 아주 미묘하게 넣고 여성들에게 벨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줘서 가슴 크기가 커진 것이었다. 다른 소리에 묻혀서 아기 울음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벨소리가 울릴 때마다 호르몬이 분비되었고 젖샘이 발달한 것이었다. 이 실험은 우리나라 KBS 2TV ‘스펀지 2.0’에 소개되었고 직접 실험을 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렇게 자극(아기 울음소리)을 의식적으로 감지할 수 없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지각하고 영향(호르몬 분비)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을 ‘식역하 지각(Subliminal Perception, 識閾下知覺)’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뇌는 안다는 것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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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한 달만에 300만 좌를 돌파한 성공 비결은?카테고리 없음 2019. 12. 26. 15:14
[명재영의 eX-File] UX고도화의 필요성 많은 중소기업들이 UX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UX는 실무에서 개발이나 디자인에 우선순위가 묻혀 무시되곤 합니다. 이번 칼럼은 왜 UX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날이었습니다. 멋지게 차려입은 은행 직원들이 은행에서 우르르 쏟아져 나오더니 행인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사은품이 있으니 앱 하나만 깔아달라는 것이었죠. ‘성냥팔이’도 아니고 ‘앱 팔이’라니. ‘도를 아십니까’와 ‘스티커 하나 붙여주세요’에 당해봤지만 이런 앱 다운로드 영업은 처음이었습니다. 창구 업무는 뒷전으로 밀려나버린 은행원들이 안쓰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냥 전단지 나눠주는 것도 아니고, 도를 아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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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미적 기준은 '인스타'다워야?카테고리 없음 2019. 12. 25. 03:04
현대 미학 트렌드,‘인스타그래머블’의 중요성과 한계, 미래 일반적 의미에서 절대적인 미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미의 기준이라는 것은 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따라 변화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디자인이 소비자의 ‘미적 기준’에 충실해야 제품과 서비스가 선택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현시대를 관통하는 ‘미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할까요? 또 기업의 어떤 디자인이 미적 범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자 여기, 2015년 이후 지난 5년을 아우른 미학 트렌드가 있습니다. 요즘 트렌디한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는 ‘미의 기준’ 말입니다. 2015년 이후 핫 트렌드, 인스타그래머블(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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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기를 끈 로고 리디자인 10선 (페북·빈폴·폭스바겐·올리브영·야후·힐스테이트·기아·잔디·푸르지오·GS25)카테고리 없음 2019. 11. 11. 23:08
기술 발전과 사회의 변화로 로고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로고는 단순한 표식을 넘어, 이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쳐다보고 터치하는 아이콘이자 나를 대변해주는 상징물이 되었죠. "디지털은 아이덴티티의 체계를 변덕스럽게 했다"z 그래서 과거 만들었던 로고가 단 몇 년 만에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죠. 글로벌 대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스타일 자주 업데이트하거나 전면적으로 브랜드를 새 단장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19년 로고 리디자인을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brunch.co.kr/@alalalqq/16 2019년 인기를 끈 로고 리디자인 10선 페북·빈폴·폭스바겐·올리브영·야후·힐스테이트·기아·잔디·푸르지오·GS25 | 기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