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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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전쟁, 편향된 해석 유도하라카테고리 없음 2020. 6. 10. 19:08
펩시콜라의 마케팅부 책임자 존 스컬리(John Sculley)는 1975년 펩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펩시 챌린지’란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행인의 눈을 가리게 한 뒤 코카콜라 한 잔과 펩시콜라 한 잔을 마시게 하고 선호도를 조사했다. 중요한 건 로고와 네임을 가렸다는 점이다. 자기가 마시는 콜라가 어떤 브랜드인지 모르게 하고 마시게 한 것이다. 이제 사람들에게 ‘어느 콜라가 더 맛있는지’ 물어보았는데,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더 맛있는 콜라로 펩시콜라를 선택했다. 의외의 결과였다. 2018년 한국이다. 크리에이터 와이키키 스튜디오는 49명의 리뷰어들을 대상으로 같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사람들에게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중 어떤 콜라를 더 선호하는지 물어보았다.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