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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esign의 심리학과 사용자 빙의카테고리 없음 2019. 10. 13. 01:05
[명재영의 eX-file] ‘서둘지 마세요. 사용자에 양보하세요’ ‘서둘지 마세요. 사용자에 양보하세요’ 이미 어느 정도 UX 디자인이 갖춰진 회사에게 다가온 Redesign의 숙제는 큰 고민이다. 시대는 흘렀고 환경도 달라졌으니 이제 때가 온 것이다. 옛 것은 촌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또 새로워진 모바일 환경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 또 여기저기서 혁신을 외쳐 된다. 정부에서도 혁신!, 대기업에서도 혁신!, 비영리 재단에서도 혁신! 지금 같은 때에 혁신이 없는 기업은 멸종한다고 한다. 이번 참에 회사는 전반적인 Redesign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열심히 에이전시를 찾는다. 또 열심히 공부한다. 모든 것을 혁명적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열정! 하지만 혁신도 적당해야 한다.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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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와 UX, 변화하되 기본을 고수하라.카테고리 없음 2019. 10. 13. 01:04
[명재영의 eX-file] 브랜드 이미지와 UX는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지난여름 비즈니스 차 상하이에 방문하게 되었다. 서울만큼 발전한 도시 인프라와 활기를 띤 경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 번은 상하이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난징동루를 가게 되었는데, 맛집과 볼거리가 몰려있어 두 번이나 방문했었다. 상하이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할 명소이다. 명동과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네온 간판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또한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K-pop, 그리고 한국 브랜드와 한글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렇게 감탄하며 길을 걷던 중, 익숙한 대형 광고판을 보게 되었다. (상하이 난징동루 한복판을 차지한 바나나맛우유 옥외 광고판: 하루 최대 80만 명이 오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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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브랜드 어떻게 해야 하는가카테고리 없음 2019. 10. 13. 01:04
박막례 할머니와 방탄소년단의 공통점은? [명재영의 eX-file] 초연결 시대, 브랜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과일 장사부터 가사 도우미, 공사장 백반집, 식당 운영 등 일만 50년… 그리고 100만 유튜버, 구글 CEO의 초청, BBC 출연’ 유튜브 데뷔(?) 2년 차에 100만 구독자를 지닌 70대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김유라 손녀(PD)의 이야기이다. 조회수 몇 십만 뷰는 손쉽게 찍고, 저 멀리 영국 BBC 메인에 출연했다. 심지어 구글 CEO가 먼저 만남을 요청하기까지 하는 인기 유튜브 스타이다. 하지만 채널의 콘텐츠는 각본 없는 내추럴함 그 자체이다. 의사로부터 할머니의 '치매를 주의하라'는 소견을 듣고 손녀딸 김유라가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영상 촬영을 제안했다. 할머니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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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UX의 차이, 혁신하려면 사용자 경험을 경험하라카테고리 없음 2019. 10. 13. 01:03
[명재영의 eX-file] 혁신과 UX의 차이 윈도 8이 첫 출시하던 때를 잊을 수 없다. 2012년 10월, MS가 10조를 쏟아부어 만든 혁신적인 윈도우 8에 모두가 들떠있었다. 광고나 프리뷰가 연이어 공개되고 특징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마다 환골탈태한 새로운 UI 디자인의 기대는 점점 높아졌다. 처음엔 이 시원시원하고 이쁜 화면을 보고 모두가 MS의 혁신에 감탄하고 박수쳤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사용은 너무 불편했다. ‘시작’ 버튼과 ‘시스템 종료’가 사라졌었고 터치 디바이스에 너무 특화되어 데스크톱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매뉴얼을 읽어야 할 정도로 많은 버튼들이 숨겨져 있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되었다. 얼마나 불편했던지 검색창엔 ‘원도우7으로 다운그레이드’가 연관..